곰살굳다♡

마르조 덕다운 경량 에르 여성 코트

그루잠꾸러기 2023. 1. 26. 11:20

22년 크리스마스 준비 기록 6

웰링턴 감싸기. 힘들어도 즐거웠던 작업이었어요.

그거 아실려나요! 내 옆 동료와 말을 하지 않아도
손 발이 착착 맞을 때 오는 기쁨을 넘어선 희열.
오랜만에 진짜 신나게 일했습니다😊

페스츄리를 감싸기 전엔 이런 모양이에요.
고기를 굽고, 뒥셀을 만들고, 마스카포네 치즈와
디종머스타드를 바르고, 뒥셀과 프로슈토를 감싸고
휴지시키기. 그 다음 대망의 페스츄리를 감싸면
길고 긴 시간을 거쳐 한 요리가 됩니다.

오랜 정성이 쌓여야 완성되는, 시간이 완성 시켜주는
음식인 만큼 푸근하고 깊은 맛으로 보답해주는
클래식한 요리입니다.

✨23,24 깜짝 영업 합니다✨

설날 대체연휴인 오늘,
저희는 가게에 나와 있습니다.

밑작업을 위해 출근 했는데요,
혹시라도 저희 정기휴무가 월&화라
방문 못 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내일까지 계속 가게에 있을 예정이니
연락 편히 주세요 :)

자리 마련해놓겠습니다!

그나저나 손님이 그려주신 그림을
벽에 걸고 보고 있자니
23년 좋은 일만 있을 것 같고 좋네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저희 마르조를 아껴주시는 부부께

작게나마 저희의 방법대로
선물을 드릴 수 있어

이 직업을 선택한게
정말이지 유의미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우리 함께해서 좋았던 날
트라토리아 마르조

입구에서부터 이탈리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곳
너무 예쁜 문이 맘이들고, 이 분위기 음악까지
만족스런 서비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맛은 아닌듯 조금 아쉽다.
햇살 좋은 창가에 앉아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와인 한잔 ....불금~~~~ 넘 행복한거 아냐

도예촌레스토랑

1인1술필수
레드와인
햇살좋은날
하지감자 라비올리
미나리파스타
트라토리아 마르조
미나리 아란치니
미슐랭레스토랑
땅콩호박뇨끼
양구무청과한우안심 화이트라구차이브파르펠레
트러플과가을버섯이천쌀리조또
이천맛집
레스토랑추천

정성 한가득 담아 낸 접시.

일주일간 끓인 진한 소스와
이주간 염장하고 사과나무에
훈연시킨 동물복지 안심 햄과
커피향을 담아 제면해 낸 페투치네.
그리고 향긋한 표고까지.

여기에 약간의 치즈와 훈연크루통.
가을을 만끽하기 부족함이 없죠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즐기기에 마르조 만한 곳이 없어요🫶

유기농 원유와
신선한 레몬즙으로 만든
고소하고 맛좋은 치즈.

단순해 보이지만 기본기를 거스르고
만든다면 맛에 영향을 줍니다.

오롯이 기본을 지키고 정성을 담아
만들어냅니다.

린넨원피스

수강생작품

저랑 함께한지 1년이 넘는 울 수강생분♡

이제 린넨원피스 쯤은 뚝딱!!!

초보분들이 신기해하지만~~

취미가 꾸준히 이어지면

실력이 되는 순간이 온답니다.♡

함께해주고 실력도 키워주고

노력해준 그녀에게 감사인사를 전해요😘

소잉 기초반 취미반 미싱공방
린넨 창원미싱 미싱 핸드메이드

22년 크리스마스 준비 기록 7

음식 준비에 한창이던 주방도 잠시 쉬고, 중간 미팅을 했습니다.

이 음식과 저 접시를 사용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원하는 느낌이 아니네요. 이 것보단
이런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이 그릇이 스푼이 들어가는
느낌이 식사하시기에도, 플레이팅도 더 낫고 괜찮을 것 같네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길게 하며
세심히 고민 해 마지막 조율을 했습니다.

식사 곳곳 크리스마스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충분히 담아보려 평소완 다르게 준비를 했었답니다.

25일 마지막 테이블손님이 나가신 후
저희만의 엔딩크레딧을 올리며
우리의 이런 포인트들을 다들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었다며,
쓰러지듯 앉아 이야기 하고선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쉴 수가 있었어요.

🍁신진도 자연산대하, 땅콩호박 뇨끼

이천에서 재배 된 이쁘고 맛좋은
땅콩호박을 손질 해 올리브유에 달달 볶은 후
부드럽게 퓌레로 만들어 냅니다.

여기엔 정성으로 끓여낸 마르조의
채소육수를 넣고 만들어요.

퓌레작업이 끝나면 감자와 카푸토 밀가루,
땅콩호박을 넣고 반죽해 손으로 뇨끼를
뇨끼보드에 둥글려 귀엽게 모양내어 만들고

신진도항에서 선주님께 바로 올려받은
살이 꽉찬 “진짜” 자연산 대하와 애호박을
잘 손질해 달달 볶아 낸 다음,

땅콩호박 소스와 육수, 익혀 낸 뇨끼를 넣고
셰프님의 마지막 만테까레를 한 뒤 완성해내요!

여기서 키포인트는 자연산 대하 머리를 잘 볶아서
버터구이처럼 같이 내어드리는 것!

살이 익는 온도와 껍질이 맛있게 익는 온도는 다르니
따로 익혀 익힘정도의 밸런스를
잘 잡아주는 게 중요하죠!

색감도 맛도 향도 가을을 한 껏 꾹꾹 눌러
담아 낸 저희만의 가을을 맛보세요.🤌🤌